비 오 는 날 마다 울려 퍼지는 슬픈 후회 '청개구리'

 이야기가 우리에게 남긴 것

비가 부슬 부슬 내리는  날이면 , 어디 선 가 "개굴, 개굴" 하고 처량하게 우는 청개구리의 울음 소리를 듣게 됩니다. 어릴 적 누구나 한 번 쯤 은 어머니의 말을 지독하게도 안 듣는 말썽꾸러기를 향해 "이 청개구리 같은 녀석!" 이라며 장난 섞인 핀잔을 주거나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단순히 '말 안 듣는 아이' 의 대명사로만 여겨졌던 이 짧은 전래 동화 속에는, 사실 세월이 흘러 어른이 되어 서야 비로소 가슴 깊이 와 닿는 인간의 본질적인 후회와 내리 사랑의 슬픔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은 구슬 픈 비의 전설. ' 청개구리 설화 '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는 소중한 가치를 다시 한번 되짚어 보려 합니다.

1 .  거꾸로 만 가던 청개구리의 철 없는 날 들

옛날 어느 깊은 산골의 맑은 웅덩이에 엄마 청개구리와 아들 청개구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엄마 청개구리에게 아들은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전부이자 유일한 행복 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들 청개구리는 지독한 말썽꾸러기 였 습니다. 그냥 말썽을 피우는 수준이 아니라, 무엇이든 엄마가 말하는 것과 정확히 ' 반대로만 ' 행동하는 유별난 습성을 가지고 있었죠,

" 애야, 산에 가서 놀아라." 하면 굳이 위험한 강가로 나가 물장구를 쳤고, "애야, 개굴 ,개굴 , 이쁘게 울어 보렴." 하면 꼭 " 굴개, 굴개" 하며 거꾸로 개골 거렸습니다.

동쪽으로 가라 하면 서쪽으로 가고, 조용히 하라 하면 더 크게 소리를 지르는 아들 때문에 엄마 청개구리의 가슴은 하루도 타 들어 가지 않는 날이 없었습니다. 이웃 개구리들의 손가락질과 험담 속에서도 엄마는 오직 아들이 바른 길로 가기만 을 바라며, 매일 밤 눈물로 기도하고 타일렀습니다, 하지만 아들의 철없는 반향은 멈출 줄 몰랐고, 엄마의 속은 까맣게 타 들어 가며 서서히 병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2 .  돌이킬 수 없는 유언, 그리고 마지막 반전

엄마 청개구리의 깊어지던 가슴앓이는 결국 큰 병이 되었고, 마침내 스스로의 죽음이 머 지 않았음을 직감하게 되었습니다. 숨을 거두기 직전까지도 엄마의 머릿속은 오직 하나, 자신이 떠난 뒤 홀로 남을 철부지 아들 걱정 뿐이었습니다.

엄마 청개구리는 생각했습니다.

'내가 냇가에 묻어 달라고 유언 으로 남기면, 이 녀석은 또 반대로 행동 하느라 나를 양지 바른 산에 묻어 주겠지?'

" 애야....내가 죽거든 절대 산에 묻지 말고, 저 흐르는 냇가에 묻어 다오..."

이것이 자식의 엇나가는 버릇을 이용해 자신을 안전한 곳에 묻히게 하려 했던 , 엄마 청개구리의 마지막 서글픈 지혜이자 유언 이었습니다. 그리고 엄마 청개구리는 조용히 눈을 감았습니다.

3 .  피 눈물로 얼룩진 소나기와 뒤늦은 후회

엄마의 차가워진 몸을 붙잡고 아들 청개구리는 😭통곡 했습니다. 그제야 정신이 번쩍 든 것이었습니다. 늘 곁에 머물며 잔소리를 하던 엄마의 존재가 얼마나 거대 했는지, 자신이 했던 행동들이 엄마의 심장을 얼마나 아프게 찔러 왔는지 비로소 깨닫게 된것입니다.

아들 청개구리는 가슴을 쥐어 뜯으며 결심 했습니다. "내가 평생 엄마 말을 거꾸로 만 들어서 엄마를 병들게 했구나...마지막 가시는 길의 유언 만큼은, 내 목숨을 걸고 꼭 그대로 따르리라.'

아들은 눈물을 흘리며 엄마의 유언대로 양지 바른 산이 아닌, 물살이 거세게 몰아치는 냇가 한가운데에 무덤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엄마를 향한 자신의 처음이자 마지막 '효도' 라 고 굳게 믿으면서 말이죠.

그러나 자연의 섭리는 잔인 했습니다.⛆ ☂비가 조금만 내려도 냇가는 금방 물이 불어났고, 거센 물살은 엄마의 무덤을 집어 삼킬 듯이 밀려 왔습니다. 비가 올 때마다 아들 청개구리는 엄마의 무덤이 떠 내려 갈 가 봐 안 절 부절 못하며 무덤 곁을 지켰습니다. 거센 빗줄기 속에서 무덤을 온 몸으로 막 아 서며 , 아들은 하늘을 향해 목 놓아 울었습니다.

" 개굴 , 개굴 ,... 엄마 무덤 떠내려가면 안돼요 ! 개굴 ,🐸 개굴 ,.."

세차게 내리치는 소나기 속에서 청개구리가 흘린😭 눈물은 빗물에 섞여 흘러 내렸고, 그 슬픈 외침은 지금까지도 비가 오는 날이면 들려오는 자연의 절규가 되었습니다.

4 .  '청개구리 설화' 가 현대인에게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

우리는 왜 이 짧고 단순한 이야기에서 깊은 먹 먹 함을 느낄까요 ? 그것은 청개구리의 모습이 **'부모님 앞에서 의  우리들의 자화상'** 과 너무나 닮아있기 대문일 것입니다.

✔ .  당연함 이라는 덫:  우리는 늘 👪부모님의 사랑을 공기처럼 당연하게 여깁니다. 언제나 그 자리에 있을 것 같기에, 부모님의 진심 어린 조언을 잔소리로 치부하고 내 고집대로 행동 하곤합니다.

✔ .   타이밍의 비극:  인간은 늘 잃고 나서야 그 가치를 깨닫는 미련한 존재 입니다. 청개구리가 엄마의 죽음 이후에야 철이 들 었 듯,  우리 역시 부모님이 곁을 떠나시거나 힘을 잃으신 후에야 뒤늦은 효도를 다짐하곤 합니다.

✔ .   소통의 어긋남: 엄마 청개구리는 끝까지 아들을 믿지 못해 거꾸로 유언을 남겼고, 아들은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유언을 따랐지만 결과는 파국이었습니다. 진솔한 소통이 부재 한 관계가 낳는 슬픔을 이보다 더 잘 보여주는 은유가 있을까요 ?

글을 마치며 :  오늘 , 당신의 부모님께 📞전화 한통 어떠신가요 ?

어쩌면 우리 모두는 마음속에 저 마다 의  '청개구리'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나중에 잘해드려야지 " , "성공하면 효도 해야지"라 는 핑계로 지금 당장 표현 해야 할  💗 사랑과 감사를 미루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

다음에 비가 내리는 날, 창밖에서  청개구리의 울음소리가 들려 온다면 그 소리를 단순한 소음으로 넘기지 말아 주세요 . 그것은 "나처럼 후회할 짓을 하지 말라" 며 세상을 향해 외치는 철든 청개구리의 간절한  📢 경고 이자 메시지 일것입니다.

더 늦기 전에  엄마의 무덤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기 전에,  오늘 부모님께 따뜻한 안부 전화 한 통화 건네보시는 건 어떨까요,  당신의 작은 목소리가 부모님께는 세상 가장 큰 기쁨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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